올해 처음 참가해 中企 지원·홍보
‘아란스토리’ 생활한복 좋은 반응
서울 관악구가 지난 17일부터 4일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재외동포 경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경제 행사다. 관악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했다.
대표로 참가한 아란스토리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접목한 생활한복을 선보여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 관악구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는 비즈니스와 교류 관계를 위한 협약을 맺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안을 논의했다.
관악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시장에 홍보하고 해외 구매자와의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해 관내 중·소상공인들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